들어가며

들어가며


1) 탈중앙화 자산운용 시스템

크레페는 RWA 및 가상자산을 운용하도록 설계된 탈중앙화 자산 운용 시스템 (DeAMS; Decentralized Asset Management System)이다. 전통 금융 시장에서 자산 운용은 주식, 채권과 같은 증권과 선물,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 등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반면 크립토 금융 시장에서 탈중앙화 자산 운용은 토큰화된 크립토 자산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최근 전통 금융 시장에서 세계 최대 자산 운용 회사 중의 하나인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US SEC)에 비트코인 ETF (상장 지수 펀드; Exchange Traded Fund) 승인을 요청했다. 이런 종류의 자산 관리는 암호화폐 시장에 있는 자산인 비트코인을 전통 금융 시장인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고자 하는 좋은 예다. 우리 크레페 재단의 설계자들은 전통 금융의 ETF와는 정확하게 정반대의 접근을 택하고 CrW™ 라는 서비스 상품을 설계하였다. 즉 크레페의 CrW™는 가치가 있는 모든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도록하고 이를 바스켓으로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의 비전은 한층 더 나아가서 전통 금융 시장에 있는 자산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산을 토큰화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즉, 부동산, 탄소 배출권, RA-100 등 비전통적 자산까지도 토큰화하여 크립토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이러한 다양한 자산을 이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금융 전문가라면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전략을 장착한 바스켓 형태의 상품을 만들어서 웹3.0 형태의 제품으로 구현하고 토큰화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일반 유저는 단순 클릭만으로 금융 전문가가 비전통적 자산과 전통적 자산을 총 망라하여 만든 토큰을 관리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 금융상품 창조를 위한 공방(Makerspace)

크레페는 탈중앙화된 자산 운용 시스템으로서 누구나 자산 운용 펀드를 만들 수 있는 창조 공간인 공방 (Makerspace)을 제공한다. 이 창조 공간에서는 누구나 크리에이터(Creator)가 되어 금융 상품을 설계하고 자신만을 위한 펀드를 운용하거나 일반 사용자를 위해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한다. 크레페는 크립토 산업의 메이커스페이스를 지향하며 블록체인 네이티브 가상자산 뿐만 아니라 레거시 금융 시장에서 거래되는 지구 상의 모든 현물, 선물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 조합, 합성하고 해당 자산의 운용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창작 및 유통 플랫폼을 제공한다.


3) 크레페 시스템의 특징

탈중앙화 자산 운용 시스템인 크레페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첫째, 기존 전통 금융의 장점과 크립토 금융의 장점을 융합하였다.

지금까지 크립토 금융 상품이 블록체인 상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본 시스템은 전통 금융과 크립토 금융의 경계를 나누고 배척하지 않고 오히려 각각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였다. 특히 전통 금융에서만 가능했던 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DI (Direct Indexing, 직접 지수) 등과 같은 금융 상품 기법을 블록체인 금융 상품에 도입하여 그와 같은 개념으로 CrW™ (Crepe Work), CrD™ (Crepe Direct Indexing) 등을 창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산의 영역을 크립토 등을 포함한 모든 자산으로 넓혀 분산함으로써 자산 운용 및 투자에 대한 근원적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둘째, 누구나 프로슈머가 되어 금융 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

기존 전통 금융 시스템은 금융 소비자, 투자자들이 일정의 수수료를 내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일방향의 폐쇄적 금융 서비스 시장이었다. 현실적으로 규제 당국에 의해 허가받은 소수의 사업자만이 이러한 폐쇄적 시장의 수혜자였다. 그러나 탈중앙화된 크립토 금융 시장에서는 기존의 기관이 배제되면서 유동성 공급, 상품 구성 및 판매, 리스크 관리 등의 새로운 시장이 금융 소비자들과 개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여 금융 상품을 만들고 각종 서비스의 공급자가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본 시스템에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Easy-to-use) 툴을 장착하여 누구나 금융 상품을 생산하고 공급하고 소비할 수 있는 프로슈머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온체인/크로스체인 자산, 비블록체인 자산을 통합하여 원스톱 금융 상품 설계가 가능하다.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금융 상품을 만드는 것은 파편화 (Fragmented)된 생태계로 인하여 매우 어렵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종 체인 상에 존재하는 암호화폐의 경우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다르면 서로 호환성이 없다. 따라서 체인마다 여러 개 다른 지갑을 가지고 그에 따른 여러 개의 암호 및 시드 (Seed) 구문을 관리해야 한다. 그로 인해 큰 자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설혹 호환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제3자의 브릿지 서비스를 거쳐야 하는 등 비교적 비용/시간/리스크가 많이 드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수의 체인과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자산이나 권리까지도 망라하여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 투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웹3.0 자산 운용 시스템 (Web3.0 Asset Management System)이다.

아래 서비스 구성도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크레페에서는 누구나 투자자나 사용자가 되어 금융 상품을 소비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크레페에서는 비블록체인 자산까지도 망라하여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프로슈머로서 자산 바스켓 (Asset Basket)을 상품으로 설계하고, 공급하고, 판매하여 쉽게 매니저, 공급자, 판매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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